제로베이스 학습 노트

[제로베이스 UI/UX 파트타임 스쿨] 2주차 - (금) 테스크 플로우

thinkuser 2025. 3. 28. 23:35

제로베이스 12일차 학습노트이다.

 

다양한 사용자 조사 방법론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. 이번에는 테스크 플로우인데 저번 사용자 여정 지도와 어떻게 보면 매우 비슷해보인다. 과업을 수행하는 것을 과정별로 적고 그에 따른 인사이트를 적는다는 큰 틀에서는 매우 비슷하지만 목적이 조금씩 다르다. 아래 강의 내용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겠다.


오늘의 강의 내용

 

1. 테스크 플로우 Task Flow

과업 수행의 흐름. 사용자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여 과업을 달성할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이다. 저니맵보다는 보통 조금 더 국소적이고 시스템 측면에서 바라본다. 저니맵은 보통 전체 서비스를 사용할 때 사용자의 감정과 그 안에서의 문제점 또는 기회요인을 살펴봤다면, 테스크 플로우는 저니맵의 여러 과업 중 하나의 과업을 중점으로만 적용할 수도 있다. 예를 들어 어플에서 도넛 사기가 저니맵의 전체 과정이라면, 테스크 플로우는 그 중 '결제하기'란 한 단계에 대한 내용을 정의한다.

 

테스크 플로우는 UI 디자인에서 굉장히 중요한데, 한 과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화면과 인터렉션을 적기 때문에 화면 설계에서 필수적이다.

 

2. 테스크 플로우 만들기

크게 테스크 목표 정하기(시작과 끝 정하기) > 사용자의 모든 행동 기술하기 > 의사 결정 요인 추가하기 > 리마커블 포인트 추가하기 > 브랜치 플로우 정의하기로 나뉜다. 이 모든 과정을 코딩할 때 플로우를 설계하듯이 원(시작/끝), 사각형(과업,단계), 마름모(의사결정)를 이용하여 각 과정을 기술한다. 특히 시작과 끝이 시스템 상에서는 보통 앱/웹의 첫 화면이나 '어떤 것을 구매하겠어'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조금 더 사용자 관점에서 '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놀러가는데 옷이 없네' 라는 등의 조금 더 확장된 부분 부터 정의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.

 

유저 플로우가 위와 같이 조금 더 사용자 관점에서 적는 테스크 플로우 형태인데, 이 둘은 매우 비슷하여 목적에 따라 둘 중에 필요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한다.


하나의 제품/ 서비스를 만들 때 굉장히 다양한 사용자 조사 방법을 사용하고, 또 그 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설계를 정의한다는 것이 재미있다. 실제로 내가 주로 쓰고 있는 금융 어플 '토스'는 단순히 이체 뿐 아니라 주식 투자, 카드 만들기, 연말 정산, 청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. 이 모든 서비스에 위와 같은 조사와 디자인을 통해 화면을 구성하고 제공하는 일은 대단하면서도 즐거울 것 같다!

 

이 글은 제로베이스 UI/UX 파트타임 강의 자료 일부를 발최하여 작성되었습니다.